26일 오전11시30분께 경기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 미군훈련장에서 미군 아파치 헬기(AH-64·사진)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군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고 주한미군 관계자가 밝혔다. 사고 헬기는 강원 춘천에 있는 미2사단 제2항공연대 1대대 소속 ‘신형아파치 롱보 헬기’로 지형 숙지 및 저공 비행훈련을 하다가 갑작스레 불어닥친 돌풍 때문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롱보 헬기는 첨단 표적 선정·정찰 시스템과 사격통제 레이더 장치 및 헬파이어 미사일, 30㎜기관총이 장착된 최신형 기종으로 2003년 이라크전 때 처음으로 실전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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