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보시
조재훈 글, 이호백 그림.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 이 귀찮기만 한 녀석도 귀한 생명이라고? 모기한테 보시하려고 한여름에 웃통 벗고 참선하는 스님. 이 동화는 세상에 귀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며 자연과 생명의 이치, 환경 사랑을 일러준다. 반지하 셋방에 살며 모기에 시달리던 명수. 그런데 모기 덕분에 집에 불 날 뻔했던 위험을 넘긴다. 7세 이상. 재미마주 6,500원
◆ 나도 이제 1학년
강무홍 글, 김중석 그림.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형제 건이와 준이의 좌충우돌 우C당탕탕 1학년 되기 이야기. 걱정이 태산인 엄마는 학교까지 찾아가 교실 안을 들여다보다가 선생님께 들켜 허둥지둥 빠져 나오질 않나, 온통 실수와 소동을 일으키다가 어느날 학교 가는 길에 강아지에 정신이 팔려 길을 잃고 헤매질 않나. 귀엽고 유쾌한 동화. 초등 저학년. 시공주니어 7,000원.
◆ 말썽꾸러기 쏘피
세귀르 백작부인 글, 오라스 꺄스뗄리 그림, 원용옥 옮김. 150여 년 전 프랑스에서 나온 고전 동화. 천방지축 네 살 소녀인 쏘피의 성장 이야기다. 원제는 ‘쏘피의 불행’. 그도 그럴 것이 쏘피가 일으키는 온갖 말썽은 호기심에 저질렀다 벌어지는 불행한 결과들이기 때문이다. 정말 지독한, 그러나 밉지않은 말썽꾸러기다. 초등 3년 이상. 여름나무 7,500원
◆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
비비안 쾨닉 글, 루이즈 외젤 구성, 김종근 옮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된 회화와 조각, 그밖의 예술작품에 얽힌 세계의 역사, 신화와 전설, 옛이야기로 재구성한 시리즈. 1차분으로 ‘이집트 왕자와 세 가지 예언’(사진)과 ‘판도라의 상자’가 나왔다. 원색의 그림과 사진들을 강렬한 그래픽디자인 안에 배치해 보는 맛이 특별하다. 초등 저학년. 각권 9,000원. 비룡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