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비록 길가에 앉아 방망이를 깎고 있었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애착과 긍지를 지니고 있었다.
노인이 단지 돈벌이의 수단으로 그 일을 하고 있었다면
대충대충 깎아 하나라도 더 만들어 팔면 되었다.
그가 하고 있는 일은 생활방편이 아니라,
생활의 목적이고 삶 그 자체였다.
_ 윤오영의 ‘방망이를 깎던 노인’ 중에서 _
★공부를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게 되는 졸업 시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첫 직장에 출근하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자신이 하는 일에 긍지를 갖고 꿋꿋하게 지켜 나가 그 일에서 만족을 얻고, 성공하기를, 전문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매주 토요일은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를 싣습니다. 오늘 아침편지는 원태섭님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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