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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05 코리아 웹어워즈/ 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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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05 코리아 웹어워즈/ 전자상거래

입력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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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 자산관리공사 온비드 www.onbid.co.kr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2002년 10월에 오픈한 온비드(www.onbid.co.kr)는 인터넷을 통해 공매 물건 검색에서부터 입찰서 제출, 낙찰자 선정까지의 모든 입찰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입찰거래 사이트이다. 2003년 8월에는 발명특허를 획득해 그 독창성과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온비드에는 KAMCO 공매 물건뿐 아니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공매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공매 대상별로는 아파트 공장 토지 등 부동산에서 골프·콘도회원권, 유가증권, 차량, 주차장 및 매점 운영사업권, 지하철 역사 내 소형점포 등 다양한 물건이 올라와 있다. 올해 2월 초에는 서울시의 재산인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을 입찰에 부쳐 약 553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온비드는 지난달 말 현재 1,500개 공공기관과 15만명의 일반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월평균 방문자는 50만명 가량이다. 지금까지 11만건의 공매 물건이 인터넷 입찰에 부쳐져 그 중 1만건이 낙찰됐다. 낙찰금액은 약 5,500억원에 이른다. 올해부터 모든 국가기관이 국유재산을 경쟁 방법으로 처분하는 경우,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을 실시토록 하는 국유재산법이 시행돼 온비드 이용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개설 2년 반 만에 온비드 이용이 이렇게 활발해진 것은 직접 공매 현장에 가지 않아도 손쉽게 정보를 검색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간 비밀 보장이 철저하며 현장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냉정하게 응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온비드를 이용해 물건을 처분하는 공공기관도 입찰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매각자산을 신속히 처분할 수 있어 비용절감 및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AMCO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본사와 9개 지사에서 온비드 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모의 입찰장 운영, 원격지원 등 고객들이 편리하게 온비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02)3420-5555

◆ 하이리빙 www.hilivingmall.co.kr

1996년 6월 28일 창립한 하이리빙(대표 백승혁·사진)은 올해 창사 9주년을 맞은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다. 지난해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선정한 한국 소비자 포럼 주최 ‘2004 한국 소비자의 신뢰기업 대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전자상거래 대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 특히 제4회 코리아 웹어워즈에서 전자상거래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5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해 명실공히 전자상거래 선진기업으로 인정 받게 됐다.

하이리빙이 각종 행사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하고 경기 불황과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창사 이래 전개해 온 생필품 위주의 정통 네트워크 마케팅 덕분이다. 건전한 소비자들로 네트워크가 이뤄져 회사를 믿을 수 있으며, 1,900여종의 제품들이 대부분 생활필수품으로 짜여져 있다는 것이 회사측 자랑이다. 품질이 보장되는 국내 우수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점도 하이리빙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구전’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네트워크 마케팅을 넘어 온라인 쇼핑몰인 하이리빙몰(www.hilivingmall.co.kr)과 전국 16개 지점, 전국 픽업 센터의 오프라인 채널과 콜센터를 연계해 역동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하이리빙의 특징이다. 하이리빙몰은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회원에 대한 혜택과 사업관리가 가능한 회원전용 쇼핑몰이다. 하이리빙의 온라인 매출액 비중은 50% 수준. 나머지는 전국 매장을 통한 판매(30%)와 콜센터(ARS)를 통한 판매(20%)로 이뤄지고 있다. 이들 세 가지 유통채널을 모두 운영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편리한 방법으로 주문을 할 수 있다.

하이리빙은 민간단체 사회복지기관인 한국치매협회와 함께 실시하는 치매가족 돕기 후원 행사를 비롯,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 매년 회원가족을 초청해 전국을 순회하며 ‘하이리빙 신춘 가곡 음악회’를 여는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사업에도 열성적이다. (080)525-0600

■ 최우수상

◆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996년 국내 최초로 탄생한 인터파크 (www.interpark. com)는 대기업과 경쟁하며 한국 전자상거래의 역사를 만들어 온 국내 최대의 인터넷쇼핑몰 업체다. 온라인서점 티켓예매 여행사업과 함께 가전 PC 패션 등 21개 부문의 전문몰이 결합된 국내 최대의 종합쇼핑몰로, 회원 630만명, 하루 평균 방문자 85만명, 판매상품 30만종을 자랑한다.

소규모 벤처기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직원 수 350여명, 월 매출 700억원대의 전자상거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회원들이 물품을 직접 사고 파는 오픈마켓도 열어, 기존 쇼핑몰과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03년 4,136억원, 2004년 7,295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1조원 매출 시대를 열어간다는 야심찬 목표를 수립했다. 2000년 이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시행한 광고 및 마케팅 전략에 따라 ‘인터파크’ 브랜드는 인터넷쇼핑몰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했다. 티켓예매 온라인서점 여행서비스 등 인터넷 쇼핑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그러나 인터파크의 최대 경쟁력은 역시 가격이다. 인터파크는 대기업 계열 쇼핑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최저가격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지난해 12월엔 대구에 제2고객센터를 열어 빠르고 친절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센터를 첨단 물류단지(파주 출판도시) 내 3,500여평 규모로 확장하고, 선진화한 물류기법을 도입했다. 1588-1555

■ 우수상

◆ 아이세이브존 www.isavezone.com

스토리가 있는 감성마켓 ‘아이세이브존’(대표 김태호·www.isavezone. com)은 온라인 종합 쇼핑몰과 인터넷 장터, 블로그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쇼핑몰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열어 역사는 짧지만, 현재 하루 평균 거래액 1억원과 회원 30만명, 방문자 2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쇼핑존 테마존 블로그샵 등 세가지 메뉴로 구성됐으며, 테마존에는 업계 최초로 감성마케팅을 도입했다. 가령 스노보드를 구입하려는 고객이 레포츠 가게에 %B들어가면 제품 정보와 함께 초보자 가이드도 읽을 수 있다. 블로그샵은 블로그에 상거래 기능을 붙인 것으로, 고객이 직접 자기 상품을 올려서 판매하거나 아이세이브존의 상품을 자신의 블로그에서 팔아 최고 25%의 수당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다른 온라인 장터서비스와 달리 등록 및 낙찰 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1544-7007

◆ 체성회 www.epost.go.kr

우체국쇼핑은 농어민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산지의 신선한 상품을 편리하게 주문토록 해주는 우정사업본부의 공익적 서비스다. 전화와 인터넷 우체국쇼핑몰(www.epost.go.kr)을 통해 꽃 배달, 특산품 해외배송(48개국), 우체국마트(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의 우체국 2,800여 곳과 연계해 우수한 생산업체를 발굴하고 3단계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상품을 선정한다. 현재까지 전국 1,400여 농어촌 생산업체들이 판매에 참여했다.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국가공인 품질검사 기관에 상품의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있으며, 소비자단체로E 구성된 주부모니터링 제도도 도입했다.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카탈로그를 보고 주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주문하면 전국 어느 곳에서나 2~3일 내로 받을 수 있다. (080)600-1300

◆ 새우야닷컴 www.sewooya.com

새우야닷컴(www.sewooya.com)은 국내 유일의 생새우 전문 쇼핑몰이다. 기존 종합쇼핑몰에서는 냉동새우를 판매하지만, 새우야닷컴은 생물 상태로 수입해 중간 도매상 없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매우 신선하다. 또 종합쇼핑몰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배송도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다.

규모가 작은 전문 쇼핑몰인 데도 1대 1 고객 상3담, 적립금, 추천인 제도, SMS서비스 등 고객 편의 기능이 메이저 쇼핑몰에 뒤지지 않는다. 카드 사용과 실시간 계좌이체도 가능하다. 식품 유통업계는 지난해 광우병 파동, 불량만두소 사건 등 악재가 잇따랐지만, 새우야닷컴은 오히려 전년대비 3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이루었다.

새우야닷컴의 윤광근 사장은 잘 아는 한 가지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해 메이저 쇼핑몰에 비해 상품을 저렴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점과 웰빙 열풍을 그 비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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