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최대 정파인 시아파 정당연합 ‘통일이라크연합(UIA)’은 아흐마드 찰라비 후보가 총리 후보 경선을 포기함에 따라 이브라힘 알 자파리(사진) 임시정부 부통령을 새 총리 후보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 관계자는 "UIA의 내부압력에 따라 찰라비 후보가 사퇴했다"며 "UIA는 비밀투표없이 자파리를 총리 후보로 추대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찰라비측 관계자들은 그가 경제·치안담당 부총리직을 제의받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아파 성지인 카르발라 태생의 자파리는 모술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의사출신으로 1966년 다와당에 입당했으며 80년대 이라크 집권 바트당을 상대로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바그다드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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