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황신혜(42)씨가 23일 남편 박민서(39)씨와 결혼 7년 만에 합의이혼 했다. 1998년 3살 연하의 사업가 박씨와 재혼한 황씨는 이번이 두 번째 이혼이다. 그의 소속사 튜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두 사람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신청 서류를 냈고 23일 오전 법원의 합의이혼 결정을 받았다"며 "그 동안 사이가 아주 좋았으나 최근 성격 차로 고민해 왔다"며 "특별한 갈등 관계가 아닌 만큼 위자료도 원만하게 합의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외동딸의 양육권은 황씨가 갖기로 했다. 황씨는 "결별 후에도 우리는 딸 아이의 아빠, 엄마이자 좋은 친구로 웃으면서 지내겠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측근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인기 절정이던 87년 에스콰이어그룹 회장 2세 이모씨와 결혼했지만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최근에는 연기 활동 외에도 속옷 디자이너, 다이어트 비디오 출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한 인터넷 인기 투표에서는 ‘최고의 건강미 넘치는 중견 연예인’ 1위에 뽑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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