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수를 ‘만병 통치약’으로 허위·과대 광고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알칼리수가 각종 암과 당뇨병, 아토피성 피부염, 노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알칼리수 생성 이온수기 업체 35곳을 적발,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의 이름과 제품명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 게재돼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C의료기기는 알칼리수 생성기가 '마실 수 있는 알칼리수를 생성한다'는 허가받은 효능 이외에 암과 당뇨병,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부풀려 광고하다가 적발됐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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