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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헬스] 근막통증증후군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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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헬스] 근막통증증후군 스트레칭

입력
200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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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세상이다 보니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키보드를 치면서 한쪽 어깨에 수화기를 끼고 통화하거나, 필기하면서 다른 손은 서랍을 여는 일이 빈번하다. 이렇게 쉴 새 없이 근육을 쓰다 보면 피로가 쌓여 작은 충격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흔히 ‘담이 들었다’고 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몸 어디에나 생긴다. 아프지만 병원 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다. 때문에 사우나나 찜질방 등의 생활 속 처치법을 찾게 된다. 따끈한 곳에 몸을 지지면 호전되는 듯 느껴지지만 통증은 곧 재발한다. 운동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징은 통증이 몸 곳곳에 옮겨 다닌다는 것. 통증 부위를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찌르는 듯한 통증과 근육의 뭉침이 느껴진다. 이로 인해 몸이 뒤틀리는 수축현상도 있다.

원인은 스트레스, 피로, 나쁜 자세 등이다. 특히 컴퓨터를 하루 종일 사용하는 사람은 허리에서부터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잘못 앉은 자세로 인해 척추의 주변 근육에 긴장과 피로가 많이 쌓이는 탓이다. 출산 후 골반이 미묘하게 비뚤어진 여성은 엉덩이나 허벅지에 곧잘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칭으로 신체적 긴장을 풀어 줘야 한다. 스트레칭은 부드럽게, 서서히, 꾸준히 하는 것이 원칙이다.

어깨 넓이만큼 팔을 벌리고 양손을 책상이나 의자, 창턱을 잡은 채 천천히 상체를 숙인다(사진). 어깨를 누르는 듯한 느낌이 나도록 한다. 양 무릎은 반듯이 펴고, 어깨에서 허리까지 충분히 내려 등이 굽지 않도록 한다. 승모근, 삼각근, 광배근, 등, 목, 어깨 등 상반신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가 높다.

김성용 한의사·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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