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자산운용이 ㈜LG 및 LG전자 지분을 대거 매입해 이미 1,5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 당국은 소버린의 투자 행태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나섰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소버린이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1월7일 LG의 주가는 1만7,800원 LG전자는 6만5,500원으로 이날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주가 상승률은 각각 63%와 2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소버린은 투자 시작 40여일만에 LG에서 905억원 LG전자에서 600억원 등 이날 현재 총 1,500억원이 넘는 평가 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소버린의 투자 행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개인이나 기관들도 무조건 추격 매수를 할 것이 아니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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