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유럽순방을 계기로 유럽연합(EU)이 중국 무기금수 조치를 해제할까 우려한다고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이 21일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첨단무기의 중국 수출과 배치는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우리는 부시 대통령의 유럽순방 기간에 이뤄질 미-EU 회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U 주요 무기수출국인 독일과 프랑스는 1989년 중국 톈안먼(天安門)사태 이후 취해온 무기금수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과 일본은 반대해 왔다.
도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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