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사진) LG전자 부회장이 잘 달리고 있는 LG전자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월호 사보에 실린 ‘이제는 기업이미지도 생각해야 할 때’라는 제목의 CEO 메시지에서 "LG전자에 대한 최근의 호의적 평가와 기업 이미지 상승은 아직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며 직원들의 자만을 경계한 뒤 "비상 상황인 올해 ‘글로벌 톱5’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기업 이미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LG전자의 이미지 제고는 오랫동안 축적, 정착된 것이라기 보다는 이미지가 형성되는 초기의 현상일 수 있다"며 "올해 목표인 ‘글로벌 톱5’를 달성해 이것이 브랜드 가치로 이어지고,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한다면 2010년 톱3 달성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직원들의 태도를 경영성과와 함께 기업 이미지 형성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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