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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세계Jr선수권 사상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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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세계Jr선수권 사상 첫 우승

입력
2005.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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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상화(16·휘경여고1·사진)가 2005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화는 19일(한국시각) 핀란드 셰뇨키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500m 결선에서 39초93으로 안네테 게르리첸(40초44)과 이리레 우스트(40초74·이상 네덜란드)를 2, 3위로 밀어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0일 계속된 대회 여자 1,000m에서도 1분22초46으로 이레네 우스트(네덜란드·1분22초4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는 1976년 세계선수권 남자부 종합우승을 이뤘던 이영하 등이 세계주니어대회를 제패한 적은 있지만 여자부에서 세계주니어 제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80년대부터 90년 초반까지 한국 여자 빙속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유선희는 90스프린트선수권 3위, 93세계선수권 은메달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막상 세계주니어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월드컵시리즈 2차 대회 때 최단거리인 100m 공동 1위의 기염을 토하며 월드컵 랭킹 14위에 오른 빙속 유망주. 뛰어난 순발력과 승부 근성까지 갖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부에서는 이종우(서울대)가 500m 결선에서 37초90의 기록으로 데니스 모리손(37초40)과 프랑수와 로버지(37초62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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