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PR매물 쏟아져 상승 둔화
종합주가지수가 4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크게 줄었다. 6일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들은 포스코 신한지주 GS 등을 중심으로 500여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600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물도 1,500여억원 어치나 쏟아져 상승에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카드가 7.83% 급등했고, 650만주 유상감자 계획을 발표한 INI스틸도 7.14%나 뛰었다.
실적 호조에 합병 시너지까지 기대된다는 일부 증권사의 호평에 두산중공업도 6.77% 올랐으나, 전날 52만원까지 상승했던 삼성전자는 0.58% 떨어졌다.
■ 코스닥지수/ 개인 주도 7일째 상승
코스닥 시장이 개인 주도로 7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작았다. 과열 신호 속에 장중 지수가 출렁이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개인이 200억원 이상 강하게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비교적 높은 4.08% 올랐고 금속 섬유의류 통신장비 등도 2%대 상승한 반면, 음식료 담배 종이목재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등은 2~3%대 하락했다.
단기 테마주의 경우 종목별 차별화가 지속됐다. 개별종목 중에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안철수연구소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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