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학술신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학술신간

입력
2005.02.17 00:00
0 0

▲ 역주 매천야록 상,하,원문교주본 구한말 지식인 매천 황현이 1864~1910년 근대 전환기의 사회변동상을 비판적으로 기록한 ‘매천야록(梅泉野錄)’ 원문을 처음 교감, 번역했다. 임형택 성균관대 교수 등 민족문학사연구소 한문분과 회원 13명이 10년에 걸쳐 이뤄낸 작업이다. 통상 원문으로 보는 국사편찬위원회 간행 활자본을 매천본가 소장본, 국사편찬위 소장 필사본을 참조해 편제와 내용상 오류를 수정·보완했다. 문학과지성사 각권 3만2,000원~4만2,000원

▲ 삼국유사의 종합적 해석 상, 하 일연의 ‘삼국유사’ 9개 편의 유기적 관계를 분석해 ‘불국토 구현’이라는 주제를 구현하려던 일연의 의도를 강조했다. 또 삼국유사의 신화, 설화의 상징을 해석함으로써 우리 무의식의 원형을 파헤치고 있다. 관련논문 2,000여편과 서적 등을 참고하고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유물 유적에 대한 해설과 사진도 곁들였다. 이범교 역해. 민족사 각 2만5,000원

▲ 춘추곡량전 ‘곡량전(穀梁傳)’은 ‘공양전(公羊傳)’ ‘좌전(左傳)’과 함께 ‘춘추삼전’으로 불리는 대표적 ‘춘추(春秋)’해설서. 중국 전국시대 노나라 곡량숙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명분과 의리를 중심으로 경문을 충실히 해설하고 있다. 한학자 남기현씨 해역으로 ‘춘추공양전’과 동시 출간함으로써 가장 중요한 유교경전 13경이 국내에서 처음 완간됐다. 자유문고 2만원

▲ 북조선 사회주의 체제 성립사 1945~1961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서동만 상지대 교수가 박사학위 논문을 증보해 책으로 냈다. 북한체제는 ‘군사적 색채가 강한 국가사회주의’라는 시각에서 북한 국가사회주의 정착과정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중앙 뿐 아니라 지방 차원까지 분석한 첫 저작으로 꼽힌다. 선인 4만8,000원

▲ 이장의 수행의 장애가 되는 번뇌장과 소지장의 근원과 어떻게 이를 넘어서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를 논구한 원효의 대표저서. 주석서나 종요서인 다른 저술들과 달리 ‘이장의(二障義)’는 중생의 깨달음에 목표를 둔 윤리관의 실천적 측면을 독자적인 논리로 치밀하게 구성했다. 원효 사상 및 한·일 불교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문헌으로 평가된다. 은정희 역주. 소명출판 2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