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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테니스투어/ 이형택, 로딕에 또 발목 조윤정은 2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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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테니스투어/ 이형택, 로딕에 또 발목 조윤정은 2회전 진출

입력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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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랭킹 143위·삼성증권)이 남녀 프로테니스투어 리전스모건키건 챔피언십(총상금 66만5,000달러) 2회전에 진출했다.

조윤정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안토넬라 세라 자네티(112위·이탈리아)를 1시간50분만에 2-1(6-4 1-6 6-2)로 제치고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조윤정은 애비게일 스피어스(73위·미국)와 3회전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그러나 이형택(58위·삼성증권)은 남자부 대회 1회전에서 강서버 앤디 로딕(3위·미C국)과 만났으나 11개의 서브 에이스를 내준데다, 리턴 샷을 자주 허용해 0-2(3-6 4-6)로 패했다. 이형택은 로딕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8패로 절대적인 열세가 됐다. 이형택은 이라클리 라바드제(76위·그루지아)와 짝을 이룬 복식 1회전에서 브라이언 맥피-릭 리치(미국)조에 2-1(6-7'5-7> 7-5 6-3)의 역전승, 8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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