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논문왕 SCI 80여편 장미현씨

16일 경희대 의학계열 박사과정을 졸업하는 장미현(28)씨가 석·박사 과정 4년간 미국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4년 동안 매달 논문 1편씩을 인정받는 외국 학술지에 게재한 셈이다. 보통 국내외 대학 교수 1명이 한 해에 1.5∼6편을 발표하는 것을 고려하면 ‘논문왕’이라는 평가가 과장이 아니다.

장씨는 학업 성적도 뛰어나 재학 기간 학점 4.3만점에 4.3점을 받아 노력과 성실성도 인정받았다.

그는 "평소 꿈꿔온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미국 존스홉킨스의대에서 박사 후 (포스트닥) 과정을 밟는다"며 "치매나 중풍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집중 연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윤정기자 yjch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