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 해군이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 있는 구축함과 순양함 각 1척을 최신예 구축함 2척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일본 신문들이 15일 보도했다.
새로 배치되는 이지스 구축함은 현재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8,422톤급 스테뎀호와 9,217톤급 라센호로 오는 6월과 9월 요코스카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방어(MD) 체제 구축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은 또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제7함대의 통상형 항공모함 키티호크가 2008년 퇴역 때 원자력 항공모함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요코스카시는 14일 원자력 항공모함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미 해군측과의 교섭을 요구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