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개인 "사자"…970 바짝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9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과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전 한때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운수창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기계 건설 증권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장비업종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고, 포스코 SK텔레콤 현대자동차 KT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부분의 대형주도 상승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 코스닥지수/ 다음 등 인터넷주 강세
전날 17개월 만에 500선을 돌파한 코스닥시장이 또다시 상승했으나 510선은 넘지 못했다. 최근 사흘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과 10일간 순매수 행진을 벌인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들은 시장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오랜만에 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금융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네오위즈가 온라인게임 인기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다음과 KTH도 각각 5.12%, 4.14% 상승하는 등 인터넷주가 강세였다. 반면 웹젠은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쏟아지면서 5.5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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