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미성년자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토지가 여의도 면적의 21배인 5,400만평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세 이하의 어린이도 여의도의 1,200만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15일 ‘부동산정보관리센터’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시험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정보관리센터의 가동은 판교 신도시의 부동산투기 과열조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투기단속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 센터에서는 특정지역에서 지난 몇 년간 토지와 건물을 취득한 사람과 취득면적,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투기 여부를 가려내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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