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시 등 주요 관공서가 내건 현수막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제주도 주요 관공서들이 지난달 27일 ‘세계 평화의 섬’ 지정 이후 도내 100여 곳에 설치한 현수막의 지도에는 동해가 영문으로 ‘Sea of Japan(일본해)’이라 표기돼 있다.
제주시 등은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영문 표기 부분을 덧칠했으나 일부 관공서의 현수막은 그대로 내걸려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모 광고사에 의뢰해 현수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제주=김재하기자 jaeha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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