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로는 떠나질 마세
오해를 남기고선 헤어지질 마세
오해를 지닌 챈 갈라지질 마세
내가 널 얼마큼 고마워했는지
내가 널 얼마큼 아파하고 있는지
내가 널 얼마큼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네가 날 얼마큼 고마워했는지
그리고 네가 날 얼마큼 아파하고 있는지
_ 조병화의 ‘남 남’ 중에서 _
★ 다른 이유라면 몰라도 오해 때문에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렇게 갈라져 뒤늦게 땅을 치며 통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해는 오해를 낳고, 후회를 낳고, 상처를 낳고, 더 큰 절망과 자괴감을 안겨 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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