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14일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독일의 ‘iF’(Internationa Forum Design)가 주관한 제51회 ‘iF디자인상 2005’에서 각각 12개, 9개의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이 상을 수상해 온 삼성전자는 이로써 지금까지 총 50개의 제품이 수상했으며, LG전자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17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수상제품은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과 유럽방식(GSM)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월드폰’으로 불리는 SCH-A790 등 휴대폰과 LCD TV, 노트북PC, MP3플레이어 등 7개 부문 12개 제품이며, LG전자는 4개 부문 9개 제품이다. 양사는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 2005’에 수상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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