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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하이닉스-지식발전소-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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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하이닉스-지식발전소-한국타이어

입력
2005.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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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 적정주가 상향에 급등

증권사들의 잇단 재평가 보고서에 힘입어 급등했다. 서울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와 비교할 경우 하이닉스의 적정주가는 1만8,700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성장성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LG전자가 하이닉스를 합병해 ‘제2의 삼성전자’로 탄생할 수 있다며 합병 가능성도 제기했다.

동부증권도 최근 "반도체 경기가 바닥권에 근접했고 조만간 상승추세로 반전할 경우 저평가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올 1분기에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비중축소’를 권했다.

■ 지식발전소/ 실적 부진으로 하락

코스닥 지수가 전날에 비해 3.36% 급등하고 인터넷 업종지수도 2.58% 올랐으나, 실적 부진으로 홀로 소외되며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손익이 모두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이날 지식발전소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이 27억7,6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8억5,400만원으로 3분기에 비해 3.3%, 전년 동기에 비해 1.5%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손익은 각각 73억8,000만원 적자, 62억32,900만원 적자로 전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 한국타이어/ 외국인 매수 몰려 강세

일부 증권사들의 고평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강하게 상승, 전날보다 5.17% 오른 1만2,2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지난달 24일 기록한 신고가(1만2,350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LG투자증권 한금희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앞질러가는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하지만 동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17일 상장하는 금호타이어가 최근 5년간 자금난으로 투자가 위축됐던 반면, 한국타이어는 활발한 투자활동으로 중국에서 승용차타이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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