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과정을 마치고 상급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들을 바라보면 부쩍 커버린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다. 더 큰 세상, 새로운 목표를 지향하게 될 졸업과 입학을 맞아 주고받는 선물에는 각별한 의미가 함축돼 있다.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지, 풍성한 상품을 구비한 인터넷 쇼핑몰들의 기획행사를 살펴보자.
CJ몰(www.CJmall.com)은 ‘신학기 가구대전’을 열고 책상 의자 책장 침대 스탠드 등 학생용 가구를 최고 40% 할인 판매한다. 오스람 스탠드가 3만9,800원, 스와지완 원형 이단침대 28만5,000원, 마리옹 내추럴 의류장 39만9,000원, 이니이니 책상세트 34만6,000원, 틴퍼니처의 책상 옷장 침대 세트는 84만9,000원 등으로 가구 단품은 10만~50만원대, 침대 책상 의자 세트는 50만~200만원대이다.
3월7일까지 열리는 ‘첫 등교를 위한 가방모음전’에서는 헬로키티 리본 배낭세트(5만9,500원, 바비 신학기 가방세트(5만3,600원), 스파이더맨 신학기 가방(4만6,600원), 인터크루 스트라이프 배낭(5만5,600원) 등이 인기를 끌고있다. 행사기간 중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토탈 책상세트(1명), 크로스백(60명), 1만원 할인쿠폰(30명) 등을 증정한다.
또 3월20일까지 중·고·대학생을 위한 ‘센스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통해 삼성 15인치 노트북은 190만원대, 17인치 완전 평면 모니터 패키지 130만원대, 19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패키지 180만원대에 소개되고 있다. 노트북 가방, 광마우스, 헤드폰, USB메모리 등이 사은품으로 걸려있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24일까지 ‘새출발 졸업·입학 특별 선물전’을 열고 디지털 카메라, 시계, 향수, 화장품, 책가방 세트, 꽃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노트북 MP3 휴대폰 등을 모은 ‘디지털 월드’, 구두 넥타이 화장품 등으로 구성된 ‘패션 월드’,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장난감 등을 모아놓은 ‘키드 월드’로 구분돼 있어 상품을 찾기가 쉽다.
우리닷컴은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 가운데 16명을 추첨해 최고 20만원의 적립금 및 로체스 인라인 스케이트를 증정한다. ‘졸업 입학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설문조사에 참여, 1~3위 상품에 투표한 고객 90명을 추첨해 최고 3만원의 적립금도 증정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맞춤 선물 기획전을 열고 있어 연령대별로 선물을 고르기 좋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를 위해서는 가방(7만8,000원까지), 공책 크레파스 등 문구류(990~2만원), 중학생이 되는 아이에게는 MP3 플레이어나 휴대폰 등이 적당하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은 남학생의 경우 MP3 플레이어나 디지털 카메라, 여학생은 화장품 세트를 선호한다. 사회 초년생에게는 명함케이스 핸드백 정장 등이 제격이다.
초등학생에게 스스로 돈 쓰는 법을 알라는 의미에서 지갑(레모네코 1만6,800원)을 선물하거나, 중·고생에게 알람시계(3,900~7만9,600원)를 사주는 것도 아이디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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