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곽무근 차장검사는 11일 서강대 전 입학처장 K교수 아들의 부정입학 의혹사건에 대해 대검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다음주부터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다음주 초부터 교육인적자원부 감사관 등을 불러 고발 내용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K교수 등 관련자들도 차례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감사를 통해 2005학년도 서강대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K교수의 아들이 논술시험에서 모범답안과 거의 유사한 답안을 내 만점을 받은 사실을 확인, 재평가를 지시했으나 K교수가 이를 거부해 지난달 27일 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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