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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어린이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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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어린이 새책

입력
2005.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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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된 할아버지

킴 푸브 오케손 글, 에바 에릭손 그림, 김영선 옮김. 죽음의 의미를 공포나 비탄 없이 잔잔하게 전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유령이 되어 나타나셨다! 뭔가 빠뜨린게 있어서 유령이 되셨단다. 그게 뭘까. 에스본과 할아버지는 밤마다 함께 찾아 나선다. 그러는 동안 추억은 하나 둘 피어 오르고… "너와 작별 인사하는 것을 빠뜨렸더구나. 내 사랑하는 손자 에스본." 초등 저학년. 소년한길 9,000원

***꼬마 로봇 스누트의 모험

브라이언 게이지 지음, 한 강 옮김. 불합리한 사회에 맞서 싸워서 참된 자유를 얻은 꼬마 로봇을 통해 참된 용기와 정의를 일깨우는 동화다. 우주 끝에 로봇들만 사는 인공도시가 있다. 감시와 통제만 있고 매일매일이 똑같은 곳인데도 다들 행복해 한다, 스누트만 빼고. 스누트는 우연히 바깥세상을 구경하고 진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알린다. 마침내 새 세상이 열리고… 초등 3학년 이상. 더북컴퍼니 8,000원

***폭풍의 비밀

케빈 크로슬리홀런드 글, 앨런 마크스 그림, 양원경 옮김. 두려움을 이겨낸 어린 소녀의 이야기. 생생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짧지만 멋진 동화다. 폭풍이 치는 밤, 먼 길을 혼자 가려면 얼마나 무서울까. 그래야만 한다면? 애니는 용기를 내어 길을 나서지만 두려움에 떤다. 그때 정체불명 남자가 말을 타고 나타나 애니를 읍내까지 데려다 준다. 알고 보니 그는 애니가 그토록 무서워했던 유령이다. 초등 3·4학년. 비룡소 6,500원

***호주머니 속의 귀뚜라미

레베카 커딜 글, 에벌린 네스 그림, 이상희 옮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두렵고 설레는 마음을 섬세하게 잡아낸 예쁜 그림책. 목판과 실크스크린 기법의 그림이 아름답다. 산골아이 제이는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 귀뚜라미를 데려간다. 교실에서 들리는 귀뚤귀뚤 노래소리. 이를 어쩌지? 선생님은 제이의 불안한 마음을 읽고 반 아이들에게 귀뚜라미를 소개한다. 덕분에 제이는 자신감이 생긴다. 초등 저학년. 사계절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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