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11일 히터를 틀어 주지 않는다며 택시기사를 폭행한 주부 김모(47·여)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0일 오후 8시께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서 최모(55)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탄 후 "날씨가 추우니 히터를 틀어달라"고 부탁했으나 최씨가 들어주지 않자 최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등산을 마치고 내려온 뒤 추위가 느껴져 히터를 틀어달라고 했지만 운전기사가 뜸을 들여 술김에 때렸다"고 말했다.
안형영기자 ahn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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