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령화시대를 맞아 급격하게 수요가 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올해 5,254개로 늘려 공급한다. 시는 10일 "시내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6.7%(69만명)에 달해 고령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들이 보람있게 여가를 보내면서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충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35억원을 들여 3,506개의 노인 일자리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59억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를 5,254개로 확대했다. 각 자치구나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공급되는 일자리는 자연환경 정비, 거리환경 개선, 교통질서 계도, 방범순찰, 숲 생태·문화재 해설사, 교육강사, 건강관리상담사, 장애인 보호, 주유원, 판매원, 운전원, 식당보조원, 주례, 택배, 실버대리운전 등으로 다양하다.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은 2월중 주거지역 자치구의 사회·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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