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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떠나는 주말 - 온천 여행 - 설맞이 뻐근한 몸 온천서 지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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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떠나는 주말 - 온천 여행 - 설맞이 뻐근한 몸 온천서 지져볼까

입력
200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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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광호(38)씨는 시간만 나면 전국을 헤매는 여행광. 김씨가 여행을 마치면서 꼭 들리는 곳이 바로 온천이다. 여독을 푸는데 온천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찾은 고향집. 마음은 가벼워졌지만 몸은 천근만근이다. 귀경길 온천에 들러 이 모든 피로를 풀어내자. 몸으로 마시는 보약. 활력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지름길이다.

수도권 인근에는 포천의 신북온천 판타지움과 이천의 스파플러스 등이 가볼 만하다. 신북온천은 지난해 대대적인 개보수를 통해 바데풀 유수풀 등을 갖춘 테마파크형으로 다시 태어났다.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맑은 온천수로 물이 매끄럽기로 소문났다. 1577-5009. 예전 이천 미란다호텔 온천장을 리모델링한 스파플러스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온천이다. 커피탕 인삼탕 쑥탕 청주탕이 준비된 레저탕이 인기가 높다. (031)633-2001.

가족단위 테마온천으로는 아산스파비스(www.spavis.co.kr)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수도권전철이 천안까지 개통돼 더욱 가까워졌다. 전철역 두정역과 온천을 셔틀버스로 잇는 ‘전철버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파비스 입장료와 왕복셔틀버스비가 포함4된 패키지 가격은 대인 1만6,000원, 소인 1만3,000원. (041)539- 2080. 안면도의 오션캐슬리조트 아쿠아월드는 바다의 낭만과 어우러진 편안함이 있다. 온천수 대신 지하 420m 암반의 유황해수가 공급된다. (041)671-7000

울진의 덕구온천, 충주의 수안보온천, 아산의 도고온천 등은 역사가 수질을 보증한다. 용출온천인 덕구스파월드(054-782- 0677)는 1년 내내 41도가 넘는 천연 온천수를 데우거나 물타지 않고 그대로 이용해 온천욕 효과가 탁월하다. 제주 이전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는 수안보는 고려시대부터 이름난 온천이다. 맑은 온천수가 피부미용과 피부병에 효험이 크다. 충주시에서 모든 온천수를 관리해 원탕이 따로 없고 모두가 같은 수질이다. 도고온천은 동양 4대 유황온천중 하나라는 명성에 걸맞게 들어가자 마자 유황내가 코를 찌른다.

찬물로 즐기는 온천욕 ‘냉천’으로 유명한 곳은 오색온천단지의 오색그린야드(033-672-8500), 문경의 문경온천(054- 571-2002), 청원의 초정약수스파텔(043-210- 9900) 등. 서늘한 물이 몸을 상쾌하게 한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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