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신교를 대표하는 생존 인물은 옥한흠(사진) 사랑의교회 목사.
CBS 기독교방송이 개신교 전래 120년을 맞아 지난달 24, 25일 신학대 교수 50명, 중앙 및 개신교계 언론사 기자 50명, 각 교단 목회자 150명, 평신도 250명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존인물 중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지도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전화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중 가장 많은 20.2%가 옥 목사를 꼽았다. 이어 15.4%가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5.0%가 강원룡(평화포럼 이사장), 3.2%가 김삼환(명성교회) 목사라고 답했다.
고인 가운데 한국개신교 120년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한경직(37.0%), 주기철(21.8%), 문익환(5.6%), 손양원(4.2%) 목사가 차례로 꼽혔다. 또 10년 뒤 개신교를 대표할 지도자로는 오정현(사랑의교회), 전병욱(삼일교회), 김동호(높은뜻숭의교회), 최일도(다일공동체) 목사가 각각 13.4%, 7.6%, 5.4%, 3.0% 순으로 꼽혔으며, "없다"는 응답도 48.2%나 됐다.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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