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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銀 "우린 신세계 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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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銀 "우린 신세계 천적"

입력
200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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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외곽포를 앞세워 3연승을 거두며 하루 만에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케리 밀러(19점 5리바운드, 3점슛 2개), 김영옥(13점 8어시스트, 3점슛 3개), 김은혜(6점)의 3점슛이 폭발하며 앨레나 비어드(21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한 신세계를 69-62로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3점슛 9개를 성공, 4개에 그친 신세계를 외곽에서 압도했다. 이로써 8승4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함께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 시즌 신세계와의 3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금호생명은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난 리딩가드 김지윤(21점 13리바운드)과 신입 용병 밀튼 존스(22점 17리바운드)를 앞세워 국민은행을 82-58로 대파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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