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31일 쿠웨이트내 테러 발생 징후가 완연해짐에 따라 주 쿠웨이트 대사관이 현지 교민들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30일 쿠웨이트시티 상가지역인 살미아에서 공안당국과 테러집단 간에 격렬한 총격전이 발생해 이튿날까지 통제와 수색이 진행됐고, 다수의 테러리스트들이 쿠웨이트에 잠입해 테러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나돌고 있다. 쿠웨이트는 지난달 중순 한국인 피살설이 유포된 곳으로 외교부는 쿠웨이트에 대한 안전등급을 ‘여행주의’ 단계로 격상시킨 바 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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