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70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하고 계열사 임직원 5만여명이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사회공헌 관련 조직을 신설 또는 정비하고 임직원 참여를 높이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공익재단과 계열사간 협력체제를 갖췄다.
LG전자는 임원 급여의 1%와 직원 성과급의 1%를 사회공헌 기금으로 내고 회사도 ‘?%C탠? 그랜트’ 차원에서 같은 금액을 출연, 노사 공동으로 ‘원 플러스 원 클럽’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최고 경영진과 노조위원장은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사랑의 집짓기’에 4주간 직접 참여하고, 노숙자 무료급식, 저소득 계층 어린이 학습지도, 중증재가(重症在家) 장애인 정보화교육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공헌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LG화학은 사업장별로 LG상록재단의 ‘푸른 산 사랑운동’과 연계, ‘1산 1하천 정화운동’ 캠페인과 함께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방 오지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 보육%원 양로원 등의 시설 개보수 활동을 펼 예정이다. 이밖에 이동 화학교실, 화학캠프 등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사업 영역 및 성격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로 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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