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태희(25·사진)가 화보 촬영차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권총강도를 당했으나, 다행히 별 피해를 입지 않고 귀국했다.
30일 소속사인 로고스필름에 따르면 김태희와 사진작가 조세현씨 등 일행이 27일 밤 현지 교민의 집에 초대받아 저녁식사를 하던 중 권총을 든 흑인 5인조 강도가 들이닥쳤다. 범인들이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일부 교민이 폭행을 당했으나, 김태희 일행은 지갑 등 귀중품을 호텔에 두고 가 소액의 현금과 디지털카메라만 빼앗겼을 뿐, 신체적 피해는 당하지 았다.
김태희 일행은 화보촬영만 마치고 일정을 사흘 앞당겨 29일 저녁 귀국했다. 매니저 윤범중씨는 "태희가 많이 놀라기는 했으나 곧 안정을 되찾아 귀국 직후 친구에게 당시 상황을 수다 떨 듯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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