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사립B고 오모(41) 교사의 검사 아들 답안지 대리작성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해당 학생의 아버지인 C 전 검사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C군 아버지를 소환하지는 않았지만 불법과외 의혹이나 위장전입 등과 관련된 부분이 있어 필요할 경우 C 전 검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인 29일 오씨와 함께 근무했던 동료 교사들을 불러 불법과외 및 위장전입 혐의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는2 한편, 오씨와 C군 학부모의 전화통화 내역 등 이미 확보된 증거자료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답안 대리작성 사실과 불법과외, 위장전입 의혹 등에 대해 계속 조사를 할 계획이지만 앞으로는 일단 불법과외쪽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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