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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흡연 회사 그만둬"/ 美社 직원 4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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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흡연 회사 그만둬"/ 美社 직원 4명 해고

입력
200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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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담배피웠다고 해고?

미국 미시간주의 한 건강관리 회사가 사내 규정인 흡연 테스트를 거부한 직원 4명을 지난주 해고해 화제다.

이 회사 창업자인 하워드 웨이어스는 "흡연으로 인한 비용까지 회사가 지불하고 싶지는 않다"며 이번 달부터 흡연 검사를 의무화했다. 회사 내에서뿐만 아니라 사생활 속에서의 흡연도 금지하겠다는 생각으로 규정을 만든 것이다.

이 같은 회사(전직원 200명) 방침에 따라 흡연자 20명 가운데 16명이 담배를 끊었다. 결국 금연을 하지 못했던 나머지 4%명이 검사를 거부하다 해고당한 셈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골프장을 제외한 공원, 광장, 경기장 등 모든 여가시설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현지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오는 7월부터 발효될 이 법안에 따르면, 흡연을 하다 처음 적발되면 100달러, 두번째는 200달러, 세번째 이후에는 500달러씩 벌금을 내야 한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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