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은행들이 우리은행 측에 "이름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은행 측이 공식 반박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법과 정상 절차에 따라 획득한 브랜드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상도의’에 어긋나며 동기의 순수성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측은 "이미 ‘우리은행’과 ‘우리’은행이 확연히 구분되는 상황에서 상호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발생과 금융시장 혼란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펜?, "‘우리’라는 보통명사를 고유명사화해 영업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전국 7개 은행 측은 이날 공동으로 상표권 등록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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