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예악당서 공연
국립국악원은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 판소리와 일본 전통인형극 분라쿠(文樂)를 29, 30일 오후 5시 예악당 무대에 나란히 올린다. 1부는 국립국악원이 판소리와 창극으로 ‘춘향가’를 공연하고, 2부는 일본 오사카에서 오는 예술단이 분라쿠의 대표작 ‘쓰보사카 관음 영험기’를 공연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분라쿠는 샤미센 등 일본 전통악기 반주에 맞춰 어린이 키 만한 큰 인형을 손으로 움직여서 진행하는 정교한 연극으로, ‘%쓰보사카…’ 는 절망 속에 목숨을 끊은 맹인 부부가 일본 관서지방 쓰보사카 절에 모셔진 관세음보살의 영험으로 되살아나 사랑을 완성하는 이야기다. 이 공연은 3월 3, 4일 일본 도쿄 국립극장으로 간다. (02)580-3300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