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상욱(22·엘로드)이 미소를 지었다.
나상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골프장(파72·7,060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상위 입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8언더파 64타씩을 친 로버트 댐런(미국) 등 공동선두 그룹에 4타차 뒤진 공동 32위. 나상욱은 정교한 아이언샷과 홀당 평균 1.571개꼴의 고감도 퍼트를 앞세워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0?넘봤으나 18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한편 나란히 출전한 부자 선수 2쌍의 희비는 엇갈렸다. 지난해 PGA투어와 시니어투어 우승컵을 모두 차지했던 크레이그 스태들러(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아들 케빈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06위에 머물렀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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