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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해방 60주년/ 이스라엘·獨 정상 등 참가 폴란드 남부서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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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해방 60주년/ 이스라엘·獨 정상 등 참가 폴란드 남부서 기념행사

입력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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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대의 대학살이 자행된 아우슈비츠 나치 수용소 해방 60주년 기념행사가 27일 폴란드 남부 아우슈비츠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모셰 카차브 이스라엘 대통령과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 40여 명과 대학살(홀로코스트) 생존자 및 희생자의 유가족, 수용소를 해방시켰던 소련군 참전용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해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추모한다.

홀로코스트 6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27일을 전후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거나 열릴 예정이다. 유엔은 24일 창설 이후 최초로 희생자 및 관련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를 추모하는 특별 총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나치 독일은 1940년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만들어 45년 1월27일 소련군에 의해 해방될 때까지 유대인과 폴란드 공산주의자 등 약 130만 명을 구금, 이중 110만여 명을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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