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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현대미포조선-아시아나항공-엔씨소프트

입력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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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포조선/ 고성장 예상에 신고가

조선주 동반 강세 속에 5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보다 7.45% 올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ABN암로증권과 골드만삭스 창구에서 각각 5만6,000여주와 3만3,000여주를 사들였다.

서울증권은 목표가를 종전보다 25.5% 높인 5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2월 11일부터 유상증자 물량의 거래금지가 해제될 경우 수급불균형 문제가 대두되는 등 악재도 있지만, 도크 활용의 유연성으로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20.9% 늘어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 아시아나항공/ 수익개선 전망 급등

증권사들의 수익개선 전망에 힘입어 10.68% 급등하며 코스닥 등록 이후 5년여 만에 처음 4,000원대에 진입했다. ABN암로 창구에서 60만주를 매수했다.

LG증권은 "최근 일시적인 유가 강세로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유가는 하향 안정되고 원화강세 기조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아시아나의 수익성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여행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여객부문 실적이 증가하는 등 동북아지역 항공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올해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捉틈?. 신용등급이 ‘적격’으로 상향된 것도 긍정적이다.

■ 엔씨소프트/ WOW 열기 우려로 하락

경쟁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선전에 대한 우려로 1.98% 떨어지며 6일 연속 하락,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블리자드사의 WOW 동시접속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한데다, WOW 국내 PC방 유통권을 가진 손오공도 전국 1만4,885개의 PC방과 WOW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WOW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나흘간 외국인 지분율도 지속적으로 떨어져 42%선까지 줄었다. 외국계인 CLSK 창구에서 17만주의 매도가 쏟아져 매도1위를 기록했고, DSK 골드만삭스 등도 매도 상위권에 올랐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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