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나 구직자들이 직업을 선택하기에 앞서 직접 특정직업을 체험해 보고 각종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규모 종합직업체험관이 설립된다.
25일 노동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 지역에 2010년까지 2,127억원을 들여 종합직업체험관인 가칭 ‘잡 월드(Job World)’를 설립한다. 2만4,000평 부지에 연건평 1만평, 전시면적 5,300평 규모인 이 체험관에는 우주개발이나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 40여개 전문직업과 전통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 체험관은 당초 경기 과천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과천시가 반대해 지자체들을 상대로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현재 경기 성남 광명 안산 안양시, 대전시 등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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