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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정의 해 2005’ 日서 개막식/고이즈미 "韓·日 이해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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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정의 해 2005’ 日서 개막식/고이즈미 "韓·日 이해의 첫발"

입력
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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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자 미래로, 다같이 세계로."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 우정의 해 2005’ 일본 개막행사가 한국 정부 주최로 25일 도쿄(東京)에서 거행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도쿄 요요기(代代木)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선 2002년 한일 공동월드컵 영상쇼와 한복 패션쇼,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의 전통 가무, 그룹 신화와 가수 이정현의 대중음악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 개막 리셉션은 오후 7~8시 30분 도쿄의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축사에서 '두 나라 국민이 양국의 공통점과 동시에 다른 점을 느끼는 장면도 있을 것"이라며 디를 아는 것이야말로 상호이해의 제1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는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를 일본에 소개한 공영방송 NHK에 감사패가 전달되고 가수 류가 드라마 주제가를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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