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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HD다큐가 온다/ 스카이HD서 내달 1일부터 매일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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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HD다큐가 온다/ 스카이HD서 내달 1일부터 매일 편성

입력
200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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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의 HD전용채널 스카이HD(대표 홍금표)가 세계적 HD다큐멘터리 채널인 ‘디스커버리 HD Theatre’의 간판 프로그램을 2월1일부터 매일 오후 8~9시 블록 편성한다.

‘디스커버리 HD Theatre’는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기업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가 2002년 개국한 HD 전문채널로,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카이HD는 블록 편성을 계기로 자체 채널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내년에는 ‘디스커버리 HD Theatre’를 독자 채널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프로그램으로 무술대회에 출전한 동·서양 두 젊은이를 통해 평범한 인간이 무술달인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생체역학적으로 접근한 2부작 ‘무예X파일’이 1일과 8일 방송되고, ‘지구촌 최고의 불꽃 놀이’(2일), ‘방탄차의 해부’(3일), ‘익스트림 하와이’(4일), ‘백상어:자유를 찾아서’(7일) 등 섬세하고 역동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잇따라 안방을 찾는다.

25일 채널공급 계약을 위해 방한한 네빌 메이어 디스커버리네트웍스아시아 대표는 "HD방송시장이 활성화하려면 정부의 지원과 수상기 가격인하가 필수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라면서 "디스커버리는 20년간 경험을 토대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 한국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편당 100만~200만 달러를 들여 세계 여러나라의 역사와 지형, 문화, 생활양식 등을 집대성한 ‘HD아틀라스’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다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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