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프랑스계 소시에테 제네랄 자산운용사(SGAM)와 합작 설립한 ‘기은SG자산운용’이 21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강권석(사진) 기업은행장은 출범식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금융에 보다 충실하기 위한 개인금융 확충의 한 방편으로 이 회사를 만들었다"며 "장기적으로 증권·보험업 진출을 통한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랭 끌로 SGAM그룹 대표는 "SGAM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글로벌 상품을 기은SG자산운용에 제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06~2007년까지 60억~65억 달러의 수탁고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2,640억 유로(약 370억원)의 자산을 운영 중인 SGAM과 기업은행이 100억원씩 출자해 설립한 기은SG자산운용은 17일부터 ‘그랑프리 펀드’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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