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현충사 등 전국 22개 고궁·사적지와 11개 국립박물관이 시민에게 무료 개방된다.
또 올 상반기 중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기요금과 고속철도(KTX)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21일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설 연휴 기간 중 수출지원 및 물가안정대책’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중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관광객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 ‘내나라 먼저보기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정부는 주요 일간지에 관련 광고를 게재하고 지난해까지 한복 입은 사람에게만 무료 개방하던 고궁, 국립박물관을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 개방키로 했다.
또 설 연휴 중 수출 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30개 세관에 ‘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을 구성토록 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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