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외국인 서울땅 매입 ‘주춤’/작년 토지보유 여의도 ⅓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외국인 서울땅 매입 ‘주춤’/작년 토지보유 여의도 ⅓로

입력
2005.01.22 00:00
0 0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의 토지는 지난해말 기준 3.02㎢(91만6,000평)로 여의도 면적의 3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1일 2004년 한 해 동안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는 1,266건 21만3,537㎡(6만4,593평)이며, 처분한 토지는 358건 8만30㎡(2만4,208평)로 외국인 토지보유 증가량은 13만3,507㎡(4만385평)라고 밝혔다.

1998년 국내 외국인 부동산 취득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외국인 토지 보유가 2001년 22만3,000㎡, 2002년 32만3,000㎡, 2003년 37만8,000㎡ 증가한 것에 비하면 지난해 증가세는 크게 둔화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 이전 논란과 전반적인 경기침체, 부동산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서울시내 외국인들의 토지취득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며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만큼 올해는 해외동포의 장기투자나 외국기업의 첨단업종 투자 등으로 외국인들의 토지취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토지 소유를 주체별로 보면 투자회사 등 법인이 121만1,000㎡(40%)로 가장 많고 해외동포가 117만8,000㎡(39%), 외국정부나 순수외국인이 64만㎡(21%)로 뒤를 이었다.

양홍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