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용(53) 전 KBS 앵커가 K-DMB의 공동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이 회사는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코스닥 등록 기업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해 구성한 컨소시엄 업체다.
조 대표는 1977년부터 방송기자 생활을 시작해 KBS 보도국 사회부장,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을 거쳤으며 2002년에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마지막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뉴미디어 시대의 총화라 할 DMB 사업으로 방송에 복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25년 방송 경험을 살려 컨소시엄이 공익적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DMB는 피에스케이㈜를 중심으로 홈캐스트 이랜텍 시공테크 아모텍 등이 주주사로, 한국경제TV 야호커뮤니케이션 등 40여 개 업체가 제휴사로 참여하고 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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