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죽음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시디(58)가 이란에서 또 다시 ‘배교자’로 지목됐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는 19일 이슬람의 연례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를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미국 주도의 대 테러전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그들은 살만 루시디 같은 ‘마두어 알-담 모타드’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서 ‘모타드’는 배교를 저지른 사람을 지칭하며 ‘마두어 알-담’은 피를 흘린 채 죽어 마땅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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