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은 담보가 없더라도 거래의 안전성만 입증하면 최고 5억원까지 신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동규(사진) 수출입은행장은 19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소액 수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담보력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곤란한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또 원화 대출 이용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원할 경우 원화 대출을 외화 대출로 바꿔주는 ‘통화전환 옵션부 대출’도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5,000억원 한도 내에서 수출기업의 외상매출 채권을 할인해주는 ‘수출 팩토링’ 제도를 실시하는 한편,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를 평균 0.5%포인트 인하해주기로 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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